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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 안티 팬들 공격에 울컥


섹시가수 유니가 눈물을 보였다. 2집 앨범 ‘패션&퓨어’를 발표하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유니가 안티 팬들의 공격에 울컥해 버린 것이다.

쟁점은 유니의 섹시 컨셉이다. 현재 유니는 2집 타이틀곡 ‘Call Call Call’ 뮤직비디오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노출 의상을 입고 여성 백댄서들과 춤을 추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현재 뮤직비디오는 노출 수위를 낮춰 재심의를 신청했지만, SBS TV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KBS TV에서는 19세 이상 시청가 등급을 받아 오후 11시 이후 제한 방영된다. MBC TV에서만 겨우 재심의로 통과를 받은 상태다. 가요프로그램에서 유니의 과감하고 섹시한 댄스도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이 “정도가 심하다”며 노골적으로 반감을 표시한 것이다.

유니 소속사는 21일 인터뷰에서 “방송에서 비치는 모습과 실제 유니의 성격은 다르다. 그런데도 일부 지나친 안티 때문에 유니가 속상해서 울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서는 인터넷을 보지 말고 방송활동에만 전념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유니의 실제 모습은 어떨까. 유니 측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결코 문란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분한 스타일이며 항상 책을 끼고 다닐 정도다. 쉬는 날에는 하루에 책을 3~4권을 읽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논란의 꼬리표는 단지 컨셉이라고 한다. 유니 측은 “2집 앨범의 방향으로 잡은 ‘섹시컨셉’이 너무 강하게 박힌 것 같다. 실제 유니가 외적인 이미지는 강한 편이다. 어떤 옷을 입어도 섹시미가 드러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 팬들도 많고, 안티 팬들도 많다. 언젠가 안티 팬들은 열혈 팬들로 돌아 올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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