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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고졸특급 김정은 신세계행

온양여고의 포워드 김정은(18·181㎝)이 전체 1순위로 광주 신세계 유니폼을 입었다.

신세계는 9일 태평로 삼성생명빌딩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06 W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초고교급 포워드 김정은을 뽑았다. 김정은은 추계연맹전에서 평균 25.4점, 7.4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갖춰 고교랭킹 1위로 주목받았다.

추첨에서 1순위를 신세계에 내준 구리 금호생명은 2순위로 선일여고 가드 이경은(18·176㎝)을 뽑았다. 금호생명은 곧바로 이경은과 2라운드에 선발한 염윤아(18·180㎝)를 춘천 우리은행의 베테랑 이종애, 2라운드 선발 신인 고아라(18·174㎝)와 2대2로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3순위 용인 삼성생명은 고아원에서 자라 화제가 된 인성여고 박태은(18·170㎝)을, 4순위 천안 국민은행은 인성여고 이경희(18.177㎝)를 각각 호명했다.

우리은행은 혼혈 선수인 장예은(18·178㎝·선일여고), 안산 신한은행은 최희진(18·180㎝·수원여고)을 각각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이날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27명의 지원자 중 18명이 프로에 진출했다.

〈최용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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