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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리모컨] 영화 ‘에어포스 원’ 外

- 대통령 전용기 공중납치 당해|영화 ‘에어포스 원’ MBC 밤 12:40 -

‘트로이’ ‘포세이돈’의 볼프강 패터슨 감독과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가 손을 잡은 영화. 개봉 당시 클린턴 대통령을 모델로 한 영화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국 대통령인 제임스 마샬(해리슨 포드)은 러시아에서 파시스트 독재자인 라덱 장군이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저지른 폭거는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열정적인 연설을 한 후 가족과 함께 워싱턴으로 돌아가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 ‘에어 포스 원’에 오른다. 그러나 이 비행기는 러시아의 저널리스트로 위장한 코슈노브(게리 올드만)가 이끄는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공중 납치를 당하게 된다. 이들의 목적은 억류 중인 독재자 라덱 장군을 석방하려는 것. 백악관의 부통령은 테러범들과의 협상에서 속수무책의 상황에 빠지고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도 난감한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 ‘콩가루 집안’ 미워도 다시한번|영화 ‘모두들, 괜찮아요?’ KBS2 밤 12:25 -

전도유망한 발레리나였던 민경은 남편을 위해 자신의 꿈을 접었다. 동네에 무용학원을 차린 그는 원생들을 가르치면서 가계를 꾸려가는 것 외에 가족들 때문에 심신이 더욱 피곤하다. 러시아 유학까지 다녀온 남편은 10년째 백수인 감독 지망생이고, 바람까지 피운다. 평생을 한량처럼 떠돌다가 본처에게 버림받고 치매까지 걸린 아버지는 가출을 일삼는다. 맹랑한 애어른 같은 아들에 배다른 가족과의 갈등으로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골칫덩어리 가족이지만 평범치 않은 이들의 일상을 통해 가족관계를 조명했다. 아버지의 존재가 미력한 모계 가정의 갖가지 실상과 남편의 백수 탈출기를 엮었다. 각기 다른 인물상을 펼쳐보인 김호정·김유석·이순재 등의 연기가 돋보인다. 남선호 감독이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극본·연출을 맡았다.

- 화상환자들에게 전하는 희망가|생활 ‘사랑의 리퀘스트’ KBS1 저녁 7:10 -

화재, 폭발, 유독가스 누출, 감전 등 예고 없이 찾아오는 사고!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나지만 피해는 오래간다. 죽음과의 싸움을 넘어서면 기다리고 있는 치열한 치료과정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사고의 고통스러운 기억은 화상 환자들을 힘들게 한다. 남들과 다른 외모를 편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 때문에 미래를 잃어버리는 화상환자들. 화상환자들의 희망을 찾아주기 위해 이승철·MC몽·장윤정·예진 등이 나선다.

- ‘진실과 희망찾기’ 600회 특집|시사 ‘그것이 알고 싶다’ SBS 밤 11:05 -

11월18일 방송 600회를 맞아 특집 방송한다. 1992년 3월31일 첫 방송 이후 14년9개월간 600회를 숨 가쁘게 달려왔다. 초대 MC(1회~94년) 영화배우 문성근씨는, 2대 박원홍(94년 초~95년 10월), 3대 오세훈 현 서울시장(96년 10월~97년 9월)에 이어 97년에 복귀 2002년까지 다시 진행자로 활동하였고, 영화배우 정진영씨가 (2002년 5월~ 2006년 1월) 그 뒤를 이었다. 현 박상원씨는 지난 2월부터 6대 MC를 맡고 있다. 이번 600회 특집에선 지난 600회 동안 시청자들에게 큰 의미로 다가갔던 내용들을 돌아보며 여전히 현재진행형일 수밖에 없는 ‘진실과 희망 찾기’라는 프로그램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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