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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띠 연예인 “황금돼지 우리것”

2007년 정해년을 맞아 돼지띠 스타들이 비상을 꿈꾼다. 12간지와 그해 활동상황을 연결시키는 것이 일면 호사가들이 지어낸 말 같지만, 실제 맞아떨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난해 개띠 스타들의 활약도 좋은 예다. 가수 비, 영화배우 이준기, 탤런트 주지훈, 개그맨 박명수 등 개띠 스타들이 최고의 해를 맞았다.

그렇다면 관심을 끄는 돼지띠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출생 연도로 보면 1935년생, 1947년생, 1959년생, 1971년생, 1983년생, 1995년생 등이다.

이중 현재 전성기는 1971년생 들이다. MBC 드라마 ‘주몽’으로 연기대상까지 차지한 탤런트 송일국이 대표적이다. 정상급 한류스타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영화배우 이영애, ‘돌아온 싱글’로 인기까지 돌아오게 만든 탤런트 고현정도 있다. 새로운 연예권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개그맨 겸 MC 신동엽도 동갑내기 스타다. 내년 2월 SBS 드라마 ‘사랑에 미치다’ 출연이 확정된 이미연을 비롯해 탤런트 오연수, 안재욱, 이혜영 등도 모두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돼지띠 스타들이다.

1983년생 돼지띠 스타들은 대기만성형이다. 탤런트 최여진, 박해진, 강경준, 정경호, 온주완, 윤진서, 임은경, 장희진, 김지우, 황보라, 김성은, 김흥수, 전혜빈 등이 있다. 가수 중에는 지난해 각종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쓴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과 이특이 있다. 테이와 별, 김상혁, 이지현도 동갑내기다.

1959년 돼지띠는 관록이 묻어난다. ‘왕의 남자’ ‘라디오 스타’로 전성기를 맞고 있는 이준익 감독, 가수 이문세 인순이 김흥국 현숙, 탤런트 박상원 선우은숙 김미숙 등이 있다. 1947년생 가수 나훈아와 탤런트 윤여정 등도 녹슬지 않는 저력을 과시한다. 1935년생인 탤런트 이순재는 1995년생 박지빈과 60년의 시간차가 있다. 하지만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야동순재’라는 타이틀까지 얻어가며 맹활약하고 있다.

〈강영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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