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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춤’공옥진 조카손녀 가수데뷔

‘병신춤’으로 유명한 무용가 공옥진 여사의 조카 손녀가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다. 그 주인공은 14세의 공민지(사진)다. 공민지는 내년 초쯤 일본에서 우선 음반활동을 한 후 국내로 진출할 계획이다.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이사는 15일 자사 홈페이지에 이같이 공지하면서 “천부적인 소질을 지닌 영재라 감히 기대하셔도 좋다고 얘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이사는 발탁 배경에 대해 “초등학교 6학년 시절 아마추어 무대에서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동영상을 인터넷에서 우연히 접하고 크게 놀라 YG로 영입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할머니의 영향 때문인지 춤에서는 초등학생이라고는 믿기 힘들 만큼 뛰어났다”면서 “2년 전 시작한 노래 연습도 빠르게 급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홈페이지에는 공민지가 춤을 연습하는 동영상도 공개돼 있다. 한편 양이사는 이와 함께 미국에 진출한 레게 듀오 스토니 스컹크의 멤버 스컬이 미국의 유명 힙합차트 ‘랩어택라이브즈’(www.rapattacklives.com)에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1위를 기록했다는 즐거운 소식도 함께 전했다. 스컬이 미국에서 선보인 곡은 ‘붐디붐디’다.

〈강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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