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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3년만에 ‘웃기는 장의사역’드라마 복귀

차태현이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5월에 방송될 예정인 KBS 새 월화드라마 ‘꽃 찾으러 왔단다’(가제)가 그의 브라운관 복귀작이다. 2004년 8월 종영된 MBC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이후 처음이다.

‘헬로 애기씨’ 후속작인 ‘꽃 찾으러 왔단다’는 죽음을 소재로 사랑과 죽음의 참의미를 깨우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오! 필승 봉순영’의 지영수 PD와 ‘별을 쏘다’의 윤성희 작가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차태현은 단순코믹한 장의사 윤호상 역을 맡았다. 괜찮은 성격과 외모를 가졌지만 하는 일마다 꼬이고 운도 없는 인물로, 모든 게 돈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캐릭터다. 차태현은 “브라운관을 통해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돼 걱정도 많이 되지만 정말 설레고 기대가 큰 작품”이라면서 각오를 다졌다.

차태현의 상대역인 나하나 역으로는 영화배우 강혜정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강혜정이 출연을 결정하면 데뷔작인 SBS ‘은실이’ 이후 9년 만의 드라마 출연이다.

〈이종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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