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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부상’박진만 한달만에 1군 복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삼성 유격수 박진만이 한달 만에 복귀했다. 삼성은 23일 대구 SK전에 앞서 박진만을 1군으로 불러 올렸다. 박진만은 지난달 21일 LG전에서 홈으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하다 상대 포수 조인성과 충돌해 오른쪽 무릎 인대를 다친 뒤 2군으로 내려갔다.

- 홍성흔 허벅지 부상 결장 -

○…두산 포수 홍성흔이 오른 허벅지 부상으로 23일 잠실 LG전에 결장했다. 홍성흔은 전날 LG전에서 4회초 무사 1·2루에서 우익선상 2루타를 치고 달리다 허벅지 근육통이 생겨 대주자로 교체됐다. 김경문 감독은 “심한 상태는 아니다. 2~3일 쉬면 나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두산은 이날 백업 포수 허도환을 1군에 올렸다.

- 김재박감독 “라이벌전 긴장” -

○…LG 김재박 감독이 “선수들이 두산전에 많이 긴장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감독은 “이달 초 3연전 때도 그런 모습이었는데 어제도 이겼지만 잦은 범실과 어이없는 플레이가 나왔다”면서 “선수들이 두산전에서 더 잘하려고 부담을 느끼다보니 이런 플레이가 나오는 것 같다”고 촌평.

- 우규민 ‘속죄의 커피 배달’ -

○…LG 마무리 우규민이 23일 두산전을 앞두고 ‘속죄의 캔커피’를 돌렸다. 전날 1점차 리드상황에서 올라와 3.1이닝 동안 1실점해 마무리에 실패했던 우규민은 “팀에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특히 최원호 선배의 승리를 날려서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 KIA 줄부상 전력 차질 -

○…KIA가 갑작스러운 줄부상으로 울상을 지었다. 포수 김상훈이 허리 통증으로 이날 선발 출전하지 않은 데 이어 장성호도 경기 중 왼쪽 등 근육통으로 6회 대타 이종범으로 교체됐다. 이종범은 전날 헬멧에 사구를 맞은 충격으로 이날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투수 이상화도 8회 롯데 김주찬의 타구에 오른쪽 옆구리를 맞고 교체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 “신용운·이대호 떡먹고 잘해” -

○…KIA 신용운과 롯데 이대호가 이날 경기에 앞서 각자의 팬으로부터 나란히 떡으로 위로를 받았다. 신용운은 22일 경기에서 8회 정수근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대호는 7-6으로 앞선 8회말 2사 2루에서 실책을 저질러 동점을 허용했다.

- 홍세완 ‘4월의 MVP’ 수상 -

○…KIA 홍세완이 이날 경기에 앞서 4월 월간 MVP를 수상했다. 홍세완은 타율 2할6푼9리(67타수18안타) 4홈런 13타점으로 활약했다. 홍세완은 상금 100만원 가운데 50만원을 불우이웃돕기에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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