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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두번째 사진집 ‘…도쿄놀이’ 출간

영화배우 배두나가 16일 두번째 사진집인 ‘두나’s 도쿄 놀이’를 출간한다. 지난해 8월 ‘두나’s 런던놀이’를 선보이며 사진작가로 데뷔한 배두나는 이번 사진집에 일본 도쿄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과 에세이를 담았다.

독학으로 일본어를 깨치고 2004년 일본 영화 ‘린다 린다 린다’에 출연하는 등 평소 일본에 관심이 많았던 배두나는 지난 겨울 한 달간 도쿄에 머물며 이번 사진집을 준비했다. 지하철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도쿄의 골목을 누비기도 했고 30여차례 방문하면서 추억이 담긴 장소들을 돌아보기도 했다.

배두나는 이 책에서 1998년에 도쿄 여행을 계획한 계기가 “첫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서였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는가 하면 시부야에서 남자친구가 서프라이징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어줬던 일, 영화 ‘린다 린다 린다’ 촬영 당시 친해진 일본 배우 가시이 유우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배두나는 “요즘 실용적인 여행서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지만, 나는 그중에서도 ‘일본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법’을 제안하고 싶어 책을 내게 됐다”고 사진집 출간 계기를 밝혔다. 배두나는 사진집 출간을 기념해 17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웰콤갤러리에서 사진전을 연다.

〈최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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