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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2’ 확 달라졌네…선수마다 공격방법 다양화

네오위즈가 최근 선보인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2’가 게이머들 사이에 큰 관심이다. 특히 피파온라인1과 게임성에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해하는 게이머가 많다.

피파온라인2의 특징을 한 마디로 말하면 피파온라인1보다 자유도가 높아졌다는 것. 다시 말해 실제 축구에 좀더 가까워졌다는 점을 뽑을 수 있다. 피파온라인1의 경우 선수의 능력치와 상관없이 공격 루트가 뻔했다. 코너 부근에서 센터링으로 올라온 공을 헤딩하면 거의 골이 들어갔다. 그러나 피파온라인2에서는 다르다. 질주하다가 코너에서 공을 올리면 골대를 크게 벗어나거나 라인 아웃이 되는 경우가 많다.

피파온라인2 개발팀장인 김희재씨는 “뻔한 공격 루트를 의식해 개발했다”며 “선수마다 공격 방법을 다양하게 해 헤딩이나 특정 장소에서 슛을 한다고 골이 들어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또다른 차이점은 감독이 아니라 선수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피파온라인2에서는 패스, 헤딩 등 선수의 능력치를 게이머가 원하는 방향으로 키울 수 있다. 따라서 선수마다 다른 개인기를 특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그래픽도 좀더 입체적으로 바뀌었으며 가벼워진 느낌이다. 김팀장은 “피파온라인2의 엔진은 피파 07을, 그래픽은 08을 기본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팀장은 “피파온라인2는 기존 복잡했던 것을 단순화시켰다”며 “난이도는 레벨이 낮으면 더욱 낮췄고 높으면 더욱 높였다”고 말했다.

피파온라인2는 10일까지 사전 공개시범서비스를 진행하며 이달 안에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권오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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