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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프로배구 타이틀 스폰서

프로야구단 창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STX가 프로배구 V리그 타이틀스폰서로 나선다.

한국배구연맹(KOVO)의 한 관계자는 22일 “STX와 타이틀 스폰서 계약에 대한 구두 합의한 상태”라면서 “조만간 공식 발표와 조인식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김혁규 KOVO 총재는 강덕수 STX 그룹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12월1일 개막하는 2007~2008 V리그 스폰서를 맡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후원 금액은 지난 시즌 타이틀 스폰서였던 현대건설이 낸 13억원보다 2억여원이 많은 15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STX그룹은 STX PanOcean과 STX 조선·STX 엔진·STX 에너지의 4개 회사를 중심으로 최근 해운과 물류산업·조선·기계·에너지 등에서 고속 성장을 거듭하는 중견 기업이다.

재계 서열 24위인 STX는 대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시점에서 스포츠를 통한 이미지 제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미 STX는 연간 약 40억원을 들여 프로축구단 경남FC의 메인스폰서를 맡고 있고 e스포츠 구단인 ‘STX SOUL’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

〈노우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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