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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동영상]보아·김아중·성유리…그녀들의 공통점은?

한국시리즈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역대 시구자 모음 동영상이 한주 큰 인기를 얻었다. 이 동영상(www.pandora.tv/my.panball/9145730)은 역대 시구자 중에 그나마 제대로 공을 던진 미녀 스타 보아, 성유리, 김아중의 시구 모습을 이어서 보여준다. 지난 2004년 한국시리즈 6처전에서 시구한 가수 보아는 시종 즐거운 표정으로 포수를 향해 공을 던졌다. 비록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났지만 무사히 포수의 글로브에 공이 빨려 들어갔다. 미니 스커트를 입고 그라운드에 선 성유리도 제법 투수다운 폼으로 스트라이크존 근처로 공을 던지는 실력을 발휘했으며 긴장한 듯한 김아중도 멋지게 시구한다. 이들 시구의 공통점은 포수와 거리를 좁히기 위해 투수 마운드보다 좀더 내려와 던진다는 것. 또 뾰족한 구두를 신는 등 의상이 어색하다는 것도 눈에 띈다. 그래서 네티즌은 야구 시구자면 유니폼과 모자 등 복장을 제대로 갖춰 시구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물 위 댄스

마치 수면 위에 떠서 춤을 추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동영상(www.pandora.tv/my.nobodyknow/8986449)도 눈길을 끌었다. 한 여성 모델이 큰 통 속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기도 하고 춤을 추기도 한다. 그 때마다 바닥이 들어갔다 나왔다하고 물이 튄다. 얼핏보면 물 위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는 큰 통 속에 물과 전분을 섞어 넣고 걸죽하게 반죽을 만들어서 가능한 것. 발을 딛었다가 금방 옮기면 걸어다니기에 어렵지 않다. 다만 가만히 서있으면 발이 쑥 들어간다. 신기한 영상에 네티즌은 눈을 떼지 못했다.

▲엽기 발랄한 남학생들

엽기스럽기도 하고 발랄하기도 한 남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들이 관심을 모았다. 하나는 지하철에서 어설픈 연기를 하는 남학생들의 동영상(www.pandora.tv/my.cutey12/9173275)이다. 승객들로 가득 찬 지하철 3호선 안에서 남학생 4명이 ‘곰 세마리’ 노래를 부르거나 혼잣말을 하며 떠들거나 승객에게 자신의 모습을 찍어달라며 카메라를 건네는 등 코믹한 행동을 한다. 승객들은 웃기도 하고 이상하게 쳐다보며 자리를 피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또다른 것은 여성 그룹 원더걸스의 ‘텔미’ 노래에 맞춰 안무를 선보인 동영상(www.pandora.tv/my.jjh5738/8925867)이다. 4명의 남학생들이 교실에서 가슴을 흔들거나 손을 귀에 갖다대는 등 원더걸스의 춤을 그대로 따라한다. 깜찍하고 섹시한 컨셉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에 네티즌은 ‘노력이 가상하다’고 격려했다.

▲수도꼭지에서 흙탕물이

씽크대 수도꼭지를 틀자 황토색 흙탕물이 쏟아져 나온다. 10여분간 계속 된 흙탕물은 좀처럼 맑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 장면을 동영상(www.pandora.tv/my.setty1/9135666)으로 고발한 네티즌은 “라면을 끓여 먹으려고 수도꼭지를 틀었더니 흙탕물이 쏟아졌다”며 “시 수도과에 전화했더니 공사 도중 수도관을 건드려 흙이 유입된 것 같다는 성의없는 답변만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밖에 농구경기 하프타임쇼에서 치어리더가 아닌 삼바 복장의 외국 여성들이 공연을 펼친 동영상(www.pandora.tv/my.nocuttv/9062678), 야구장에서 남성 관중들이 치어리더들과 함께 춤과 율동으로 응원하는 동영상(www.pandora.tv/my.a413/9127743) 등이 네티즌의 지지를 받으며 한주 핫동영상에 올랐다.

〈권오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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