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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삭발, 美연예 최악의 사건 1위

팝의 요정에서 할리우드 트러블메이커로 변신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삭발이 미국 연예계 최악의 사건 1위로 선정됐다.

Us 위클리는 13일(현지시각) 올해 미국 최악의 10대 사건을 발표했다. 1위로 뽑힌 스피어스의 삭발은 지난 2월 스피어스가 파파라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용실을 찾아 삭발을 요구했고 망설이는 종업원을 대신해 스스로 머리를 자랐다. 스피어스는 9월 뮤직비디오 어워드 시상식에서 재기를 노리는 공연을 했으나 시작 전에 술을 마신 것으로 밝혀졌으며, 10월에는 전 남편인 케빈 페더라인에게 두 아이의 양육권을 빼앗기면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2위는 케이티 허드슨과 헤어진 후 우울증으로 고생하다가 스스로 팔목을 그은 배우 오웬 윌슨으로 8월26일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사실이 밝혀졌다. 3위는 정지된 면허증으로 운전하다가 감옥 생활을 한 패리스 힐튼이 재수감되면서 서럽게 우는 모습이 뽑혔고 4위는 린제이 로한이 술과 약에 취해 쓰러져 있는 장면이 차지했다.

5위는 영국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속옷차림 외출, 6위는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사이에 두고 싸운 카메론 디아즈와 제시카 비엘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경향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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