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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콜 모델된 비 “베이징 테마송 불러요”

가수 비가 삼성과 함께 중국 베이징올림픽 테마송을 발표한다.

가수 비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14일 세계적인 휴대폰 제조업체인 삼성애니콜과 베이징올림픽을 겨냥한 프로모션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이 계약에는 1년간 중국 내 삼성애니콜 모델 활동뿐만 아니라 올림픽 테마송을 부르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가수 비가 부르게 될 올림픽 테마송은 애니콜 광고 형태로 중국 전역의 안방 시청자들에게 소개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CF 촬영 및 테마송 녹음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공식 후원 업체이기도 한 삼성전자 측은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비가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모습이 삼성 기업이미지와 가장 잘 부합된다”면서 광고 노출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하고 있다.

모델료와 관련해서는 양측 모두 함구하고 있지만, 10억원대가 훌쩍 넘는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일반적으로 광고에서 울려퍼지는 배경음악의 보급력은 타 매체를 통한 것보다 앞서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비와 삼성애니콜이 발표할 올림픽 테마송의 성과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울려퍼졌던 응원가 ‘오 필승 코리아’와 특이한 응원 박수 소리 등은 모두 TV 광고를 통해대중에게 소개돼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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