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훈아의 기자회견 현장이 술렁였다.
오늘 11시40분께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중이던 ‘나훈아 기자회견’에서 나훈아 스스로 바지를 내리는 돌출행동으로 여기자들의 비명이 쏟아지는 등 소동이 일었다.
나훈아는 기자회견 중 갑자기 단상에 올라가 바지를 벗는 동작을 취했다. 그는 ‘Seeing is believing’이라는 영어 속담을 언급하며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보여주겠습니다”는 말과 함께 단상에 올라가 바지 지퍼를 내렸다. 일순간 현장에서는 비명이 흘러나왔다. 나훈아는 이어 “진실을, 저를 믿습니까?”라며 질문을 했고, 현장을 지키던 팬들이 “믿는다”고 하나 둘 대답하자. 단상을 내려왔다. 이 소동 이후 ‘나훈아 기자회견’은 막을 내렸다.
〈하경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