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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에는 비,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의 조동원 대표를 비롯해 향후 비의 해외 프로모션을 도울 협력사로 정해진 에이전시 회사인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사의 존 매스 총괄 부사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존 매스 부사장은 “최고의 스타들이 있는 우리 회사에 최고의 스타를 모시게 돼 기쁘다”면서 “비는 오는 5월 ‘스피드 레이서’로 미국관객들을 찾을 것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시작에 불과하다”며 큰 기대감을 피력했다.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사는 영화 ‘스파이더맨’ ‘해리포터’ ‘엑스맨’ ‘킬빌’은 물론 드라마 ‘24시’ ‘로스트’, 쇼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등을 제작한 회사로, 현재 멜 깁슨과 팀 버튼 감독, 그룹 이글스, 제니퍼 로페스, 재닛 잭슨, 알리샤 키스, 50센트, 스눕독, 러셀 크로, 샤론스톤, 실베스터 스탤론 등이 소속돼 있다.

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슈퍼스타들과 함께 한솥밥을 먹는 명실상부한 세계 스타로 거듭나게 됐다. 오는 5월 영화 ‘스피드 레이서’, 영화 ‘쿵후 판다’ ‘닌자암살자’ 등으로 전세계 영화 팬들을 만난 뒤, 미국 유명 가수와 프로듀서를 등에 업고 빌보드 차트도 차근차근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비는 3월 베를린으로 넘어가 영화촬영에 매진한 후 5월 ‘스피드 레이서’ 프로모션 활동, 8월 중국 베이징올림픽 음반 활동에 차례로 임하게 된다. 8월 이후 한국 활동 계획도 갖고 있으며 12월 연말께 한국 드라마로 국내 팬들을 한차례 찾을 계획이다. 빌보드를 공략하는 음반에 대한 청사진은 오는 4월 유명 레코드사와의 계약 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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