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조인성·주진모 ‘다이어트경쟁’…‘쌍화점’ 유하감독 요구에 몸만들기

유하 감독의 영화 ‘쌍화점’(제작 오퍼스필름)의 두 꽃미남 조인성과 주진모가 갈수록 날씬해지고 있다.

오는 3월에 촬영을 시작하는 ‘쌍화점’은 원나라의 정치적 지배를 받던 고려 말을 배경으로, 고려 왕(주진모)과 36명의 미소년으로 구성된 왕의 친위부대 ‘건룡위’의 수장 홍림(조인성), 그리고 원나라 출신의 아름다운 왕비(송지효)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위험한 사랑과 배신을 그린다.

지난해 여름부터 이 영화를 준비해온 조인성은 유하 감독이 “순정만화에 나올 법하게 선이 고왔으면 좋겠다”는 요구사항에 따라 다이어트에 들어갔다. 다이어트 초반에는 7~8㎏ 정도 살이 빠졌다. 하지만 최근 운동을 많이 해 근육량이 늘어나면서 몸무게가 다소 늘어났다. 조인성의 매니저인 싸이더스HQ의 이한림 팀장은 “몸에 지방이 거의 없을 정도가 됐다”며 “몸무게 변화는 많지 않지만 외모가 더욱 호리호리해졌다”고 말했다.

조인성의 이런 변화에 뒤늦게 캐스팅된 주진모도 자극을 받았다. 주진모는 캐스팅된 지난 12월부터 다이어트에 들어가 최근 10㎏을 감량했다. 주진모의 소속사 KM컬쳐의 한 관계자는 “감독이 특별히 요구하지 않았지만 자신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살을 빼기 시작했다”며 “살이 빠지니 어려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전했다.

갈수록 꽃스러워지는 ‘꽃미남’ 조인성과 주진모의 행보에 많은 여성팬들이 즐거움에 탄성을 지르고 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