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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 할리우드 리메이크작 美서 개봉

한국영화 ‘중독’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스릴러 영화 ‘포제션(Possession)’이 오는 28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된다. 2006년 ‘시월애’를 리메이크한 키애누 리브스·샌드라 불럭 주연의 ‘레이크 하우스’에 이어 두번째로 개봉되는 한국 영화를 리메이크한 할리우드 영화다.

중독

2002년 개봉된 이병헌·이미연 주연의 ‘중독’은 같은 날 형과 시동생이 함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시동생만 깨어나지만 영혼이 바뀌었다고 주장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랑을 그린 심리스릴러다.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기본 줄거리는 같다. 이미연이 연기했던 여주인공은 ‘스쿠비두’ ‘그러지’의 사라 미셸 겔러가 연기한다. 또한 이병헌의 다중적인 심리 연기가 호평을 받았던 시동생 역할은 신인배우 리 페이스가 맡았다. 스웨덴 출신인 시몬 샌드퀴스트, 요엘 버그발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영화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이번주 미국에서 시사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국 개봉 여부는 미정이다.

한편 ‘포제션’ 외에도 ‘엽기적인 그녀’를 리메이크한 ‘마이 새시 걸’과 ‘장화, 홍련’을 리메이크한 ‘더 테일 오브 투 시스터즈’가 올 가을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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