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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합니다’ HK그룹 사모님 ‘탤런트 이창훈 친누나 ‘화제’

SBS 주말드라마 ‘행복합니다’의 HK그룹 사모님이 탤런트 이창훈의 친누나로 알려져 화제다.

HK그룹 사모님으로 출연 중인 이금주(48)는 ‘장엄한 예식’ ‘봉선화 연정’ ‘좋은녀석들’ 등 연극 무대에서는 널리 알려진 중견배우. 1996년 드라마 ‘용의 눈물’로 안방극장에도 데뷔했다. 탤런트 이창훈이 누나의 소개로 CF모델로 활동하다가 연기자로 나섰다는 인연이 있다. 이금주는 이후 영화 ‘축제’ ‘여자 정혜’ ‘취화선’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등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지금…’에서는 며느리 한채영의 외도를 눈치챈 시어머니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행복합니다’에서도 차가운 재벌가의 부인으로 등장하는 이금주는 자신의 아들과 김효진과 혼사가 어그러지면서 SJ그룹을 곤경에 빠뜨린다. 지난주 방송분에서는 선처를 호소하러 온 김효진과 설전을 벌이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금주는 스포츠칸과의 전화통화에서 “날카로운 역이지만 캐릭터와 대본이 너무 좋아서 연기하는데 어려움은 없다”고 전했다. 동생 이창훈과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느냐는 질문에는 “동생이나 나나 연기 생활한 지가 오래돼서 서로 모니터를 하지는 않는다”며 웃었다. 그는 이어 “고정 출연자가 아니고 몇 회 나오는 게 전부인데 가족관계 때문에 괜한 주목을 받아 누가 될까봐 걱정”이라며 조심스러워했다.

한편 ‘행복합니다’는 전국 시청률 20%를 넘기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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