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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흥행파워 여전…출연드라마 평균시청률 27.4%

배우 최진실이 변함없는 브라운관 흥행 파워를 과시했다.

최진실은 27일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이 시청률 17.7%(AGB닐슨 집계)로 종영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로써 최진실은 1990년대부터 이어오던 드라마 흥행불패의 기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진실이 1992년 드라마 ‘약속’에서 최근 종영한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까지 총 16개 드라마의 시청률 평균이 27.4%에 이른다. 최근 드라마 유통경로가 다양해지면서 드라마 한 편의 대박여부가 시청률 30% 돌파여부에 따라 갈리는 추세를 고려하면 대단한 수치다. 물론 2000년 이전 드라마의 시청률은 서울평균이고 그 이후는 전국평균이라 산술적 수치가 정확한 것은 아니다.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극중 억척스럽지만 사랑스럽기 그지없는 홍선희 역을 소화한 최진실은 톱스타이자 완소남 송재빈 역을 맡은 정준호와 함께 찰떡호흡을 선보여 “주부 트렌디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 하경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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