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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새 노래는 ‘봉봉?’ 각종 포털에 유언비어 나돌아

22일 제목·음원 공개

‘웬 봉봉?’

원더걸스가 이색적인 해프닝의 주인공이 됐다. 21일 하루 내내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수위권에 오른 ‘봉봉’과 관련된 일이다.

원더걸스는 음악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는 전략하에 지난주부터 하루씩 순차적으로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왔다. 마지막 주자인 소희의 앨범 재킷 사진. 새 노래는 22일 공개된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일 저녁 각종 블로그와 카페에는 원더걸스의 새 노래 제목이 마치 ‘봉봉’인 것처럼 묘사된 글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음원 유출 사고가 생긴 것인 양 일부 사이트에는 ‘원더걸스의 봉봉 다운로드’라는 게시물도 쉴 새 없이 오르내렸다.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처음에는 무슨 영문인 줄 몰라 우리도 당혹스러웠다”면서 “모두 오해에서 비롯된 일로 노래 제목은 물론 새로 나올 음반 그 어느 곳에서도 그런 단어는 없다”고 확인했다. 또 “원더걸스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반영하는 현상으로 여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은 한 블로그에서 시작됐다. ‘봉봉’이라는 제목을 지닌 이 블로그에는 원더걸스의 새로운 음반 컨셉트에 관한 예상 글이 쓰였으며, 이를 시작으로 ‘제목이 봉봉이다’는 내용의 소문으로 비화됐던 것이다.

원더걸스 관계자는 “원더걸스의 새로운 음원은 정상대로 22일 대다수의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그때까지 모든 컨셉트와 노래 제목은 비밀에 붙여져 있다”고 말했다.

‘아이러니’ ‘텔미’에 이어 원더걸스의 세번째 곡이 될 이 노래는 여전히 밝고 경쾌한 사운드를 담고 있다. 음원공개일인 22일에는 노래뿐만 아니라 원더걸스 전원의 모습이 담긴 새로운 컨셉트의 사진물 등도 동시에 선보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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