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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양평 갑산공원 마므레동산에 안치

故최진실의 유해가 4일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 있는 갑산공원에 안치됐다. 최진실의 유해는 화장된 뒤 이날 오후 1시께 갑산공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마므레동산 묘역에 봉안됐다.

유해 봉안에 앞서 10여분간 진행된 봉안의식에는 고인의 어머니 정모씨(60)를 비롯해 친동생 가수이자 배우인 최진영과 전남편 조성민 등 유족과 탤런트 윤다훈, 개그우먼 이영자 등 동료 연예인 50여명이 참석했다.

고인이 생전에 다녔던 강남중앙침례교회 피영민 담임목사는 추모사에서 “고인이 평소 김혜자 선생님처럼 세계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고 소개했다.

고인의 어머니는 유해가 안치된 뒤 영정사진을 어루만지며 “내가 먼저 가야 하는 데 네가 먼저 가서 어떡하니, 내딸 진실아”라며 오열해 참석자들도 끝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날 고인의 장례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화장장의 유족대기실에 취재진의 출입이 통제됐고, 유해가 안치된 갑산공원에도 외부 차량의 출입이 차단되는 등 삼엄한 경비가 펼쳐졌다.

<스포츠칸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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