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경향신문, 스포츠칸 대학생 선호도서 급부상

경향신문 보급운동을 펼치고 있는 시민들 모습과 자매지 스포츠칸. 최근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이 창간 20주년을 맞아 실시한 ‘전국 대학생 기업 이미지 및 상품·언론사 선호도 조사’에서 경향신문과 경향신문의 자매지 스포츠칸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뤄 화제가 되고 있다.

경향신문은 올해 대학생 선호 신문 2위에 올랐고, 신뢰도에서도 2위로 상승했다. 이는 중앙일보와 조선일보를 뛰어넘는 수치로 업그레이된 신문의 이미지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대학생들이 뽑은 종합일간지 구도는 과거와는 확연히 달랐다. 신 정부 출범과 함께 나타난 정치·경제·사회 분야의 각종 현상을 담아내온 종합일간지들의 편집방향과 논조에 대해 학생들의 새로운 차원의 평가가 이뤄진 것. 보수로 지칭되는 신문의 뚜렷한 하락세와 진보로 불리는 신문, 확실한 진보로 방향 전환한 신문의 업그레이드된 파워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대학생들이 뽑은 가장 선호하는 종합일간지는 한겨레였다. 지난해 종합일간지 선호 1위를 차지했던 중앙일보는 3위로 밀려났다. 한겨레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학생들의 높은 선호를 얻은 종합일간지는 경향신문. 지난해 4위에 머물렀던 경향신문의 도약이 이번 언론사 부문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였다. 경향신문은 전년 대비 5.6%포인트가 상승하면서 지난해 1위 중앙일보를 제쳤다.

경향신문은 가장 신뢰하는 종합일간지 부문에서도 2위에 올랐다. 신롸도 응답률은 16.8%. 전년 대비 두배 이상 증가했다. 중앙일보는 10.6%, 조선일보는 9.7%로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에 이어 3~4위를 기록했다.

경향신문의 경우 고학년일수록 높은 응답률을 보인 반면 중앙일보는 저학년일수록 응답자가 더 많았다.

스포츠신문 부문에서는 경향신문의 자매지 스포츠칸이 3위에 올랐다. 1위는 스포츠서울. 하지만 선호도가 32.9%로 지난 2006년의 35.9%보다 낮고 지난해 42.9%보다는 10%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지난해 2위에서 올해도 역시 2위를 차지한 스포츠조선도 지난 2006년 22.5%에서 지난해 27.2%로 높아졌던 선호도는 올해 23.3%로 다시 낮아졌다.

반면 스포츠칸은 지난해 4.3%에서 17.4%로 4배를 넘는 놀라운 증가세를 보이며 3위로 뛰어올랐다. 이어 4위는 스포츠동아가 차지했으며, 일간스포츠는 그 뒤를 이었다.

3위 자리로 급부상한 스포츠칸은 여학생(15.6%)보다는 남학생(19.6%)의 호응이 높았으며 지역별로 스포츠칸은 경인권(23.6%)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

<스포츠칸 온라인 뉴스팀>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