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가수 블랙 “어머니도 주부 가요스타예요”

고교생 싱어송라이터 블랙이 어머니의 이색 경력을 공개했다.

블랙은 최근 스포츠칸과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KBS2 ‘도전 주부가요스타’에서 대상을 탔다”고 깜짝 고백했다. 블랙의 어머니 박경순씨는 지난 2000년 주부 대상 노래 대결프로그램인 ‘도전 주부가요스타’에 출연했고 특출난 노래실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블랙은 “당시 녹화현장은 못 가고 집에서 TV를 통해 방송으로 봤다. 어머니가 무대에서 떨지 않고 화려한 노래 실력을 뽐내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블랙의 음악성 역시 어머니로 부터 물려받은 것.

올해 17살인 블랙은 부산 지역의 각종 가요제를 휩쓴 실력파다. 지난 15일 첫번째 앨범 ‘블랙 No.1’을 공개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고교생으로는 이례적으로 본인의 자작곡 ‘투명인간’과 그룹 노라조의 이혁과 공동 작사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를 앨범에 담으며 실력을 과시했다.

아직 고등학생이라는 점과 누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외모, 뛰어난 음악성으로 벌써부터 ‘제2의 이승기’로 낙점됐다.

데뷔곡 ‘가슴아 그만해’는 음원을 공개하자마자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