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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가수 블랙, 가수되고 싶어 21㎏ 감량

고교생 싱어송라이터 블랙이 살인적인 감량에 대해 밝혔다.

블랙은 최근 스포츠칸과 인터뷰에서 “가수가 되고 싶어서 살을 뺐다. 지금까지 21㎏나 감량했다”고 전했다. 올해 17살인 블랙은 중학교 2학년 부터 4년간 가수 준비를 해온 노력파다.

제7회 학생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음반 관계자의 눈에 띄어 데뷔하게 됐다. 지현우를 연상시키는 외모와 훤칠한 키가 매력적이지만 90㎏을 넘는 체중이 문제였다. 가수는 노래가 최우선이지만 비주얼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판단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그는 “유명한 트레이너에게 지도를 받지는 않는다. 동네에 있는 운동장을 하루 2시간씩 뛴다. 매번 30여 바퀴씩 도는데 몇 달 만에 21㎏나 빠졌다”고 전했다. 앨범 재킷 사진을 찍을 때도 나타나지 않았던 턱선이 요즘 살아났다고. 최종 목표 65㎏를 향해서 열심히 달리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노력파 가수 블랙은 지난 15일 첫번째 앨범 ‘블랙 No.1’을 공개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곡 ‘가슴아 그만해’는 음원을 공개하자마자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교생으로는 이례적으로 본인의 자작곡 ‘투명인간’과 그룹 노라조의 이혁과 공동 작사한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를 앨범에 담으며 실력을 과시했다. 최근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가 사이트 싸이월드에서 가파르게 순위가 상승하면서 행복한 고민에 빠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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