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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MBC 대하 사극 ‘선덕여왕‘으로 첫 사극 도전

고현정이 사극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고현정은 MBC 대하 사극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박홍균 김근홍)에서 신라 시대의 여걸 미실 역을 맡아 처음으로 사극에 출연한다. MBC 드라마 ‘히트’ 이후 약 2년여 만의 브라운관 복귀다.

당초 고현정은 ‘선덕여왕’에서 훗날 선덕여왕이 되는 덕만 공주 역의 물망에 올랐다. 그러나 성장하는 덕만과 대립하는 다른 주연 미실 역을 맡기로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실은 신라 진흥왕 때부터 진평왕까지 세 임금에 걸쳐 독보적인 아름다움과 카리스마로 남자들을 좌지우지하면서 권력의 중심에 자리했던 여인이다. 드라마 주인공인 선덕여왕과 더불어 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여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내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인 ‘선덕여왕’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임금인 선덕여왕을 내세운 50부작 사극이다. 초반부에는 중국 로케이션으로 웅장한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MBC 관계자는 최근 “고현정의 출연을 두고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다른 주요 배역들의 캐스팅도 함께 결정지어야 한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스포츠칸 온라인 뉴스팀/사진: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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