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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세상] '다크 나이트' 재개봉

영화 '다크 나이트' 포스터

지난해 선풍을 낳은 ‘다크 나이트’가 오는 2월 19일 재개봉된다. 이번 재개봉은 히스 레저 사망 1주기(1월 22일·미국 현지시간)를 맞아 그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다. 미국에서 22일 재개봉된 것을 시작으로 추진 중인 전세계 재개봉 열풍에 동참한 것이다.

국내에서 ‘다크 나이트’는 아이맥스(IMAX) 상영관을 포함, 약 50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CGV왕십리 개관 기념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이맥스(IMAX) 관에서 우선 선보였다. 단 1개관 상영에도 불구하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 예매순위 (https://kobis.or.kr/index_new.jsp)에서 상위권을 기록,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다크 나이트’는 악의 도시 고담시를 배경으로 절대 영웅 배트맨(크리스찬 베일)과 영원한 숙적 조커(히스 레저)의 운명을 건 대결을 그렸다. 극영화 사상 최초로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와 블록버스터 특유의 스케일을 자랑한다. 지난해 8월 6일 개봉, 외화 사상 최초로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406만 6714명(영화진흥위원회 집계)이 관람해 2008년 흥행 9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선 지난해 흥행 1위를 차지했고, 5억3천만 달러를 벌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다크 나이트’는 고 히스 레저가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것을 비롯해 촬영·편집·분장·특수효과·음향편집·음악녹음·예술감독상 등 8개 부분 후보에 올랐다. 수상 결과는 오는 2월 22일(미국 현지시간) 발표된다.

<스포츠칸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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