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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봉준호 감독의 신작 루마니아에 선판매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봉준호 감독의 ‘마더’를 향한 해외 영화인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박쥐’는 아직 후반 작업 중이고 ‘마더’는 촬영 중이지만 해외 영화사들이 벌써부터 판권 구입에 나섰다. 두 영화는 지난 7일 베를린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루마니아의 인디펜덴타사에 선판매됐다. 인디펜덴타사는 영화가 완성되지 않았지만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에 대한 믿음 하나로 판권을 구입했다. 오는 5월 열릴 칸국제영화제 출품이 유력한 점도 해외 바이어들의 구미를 당겼다는 후문. ‘박쥐’는 오는 4월말, ‘마더’는 5월말께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지난 주말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른 ‘마린보이’는 터키의 호라이즌사, 올여름 개봉될 ‘해운대’는 체코의 인터소닉사,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유고슬라비아의 디스커버리사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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