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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은주 4주기 추념 '번지점프' 무료 상영

 영화배우 고(故)이은주의 4주기를 맞아 대표작 ‘번지점프를 하다’(2001년)를 다시 보는 상영회가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1일 서울 상암동 시네마테크 KOFA에서 이은주의 출연작 ‘번지점프를 하다’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상영회 후에는 이 영화로 데뷔한 김대승 감독과 각본을 쓴 고은님 작가가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영화평론가 이동진씨의 사회로 마련된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는 ‘송어’와 ‘오!수정’으로 주목을 받던 이은주가 비로소 대중의 폭넓은 사랑을 받은 계기가 됐던 작품이다. 영화는 시공간과 죽음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은주는 적극적이고사랑스러운 여자 인태희 역을 맡아 서인우 역의 이병헌과 호흡을 맞췄다.

 2001년 2월3일 개봉한 이 영화는 평론가와 관객들의 찬사 속에 전국 96만명을 동원하며 당시 기준으로 성공적인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이 영화를 포함해 모두 9편의 영화를 남긴 이은주는 2005년 2월22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스포츠칸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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