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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의사가 이치로 히로부미를 죽였다‘ 인터넷 후끈

 ‘봉중근 의사가 이치로 히로부미를 세번 죽였다.’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일본전 승리의 주역인 선발 투수 봉중근이 인터넷 세상에서 화제다. 그를 독립 운동가 ‘안중근’에 비교하는 패러디 화면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야갤(야구갤러리)에는 한일전 직후 ‘3.9 도쿄돔 의거 봉중근 의사’라는 캐리커처가 올라왔다.

 봉중근이 주머니 속에 권총을 품고 있고 야구 방망이를 들고 있는 이치로를 겨냥하는 것이다. 그 설명이 진짜 작품이다.

 “땅,땅,땅 이치로가 휘청거리며 몇 걸음을 옮기더니 앞으로 푹 꼬부라졌습니다. 청년은 도쿄돔에 있던 모든 사람이 들을 정도로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이치로 병삼, 이치로 병삼, 이치로 병삼” 청년은 그렇게 세 번 목이 터져라 외치고 순순히 덕아웃으로 내려갔습니다. 그 청년은 바로 대 엘지투수 봉중근이었습니다.”

 이치로를 세번이나 땅볼로 아웃시킨 봉중근의 모습을 제대로 형상화했다며 누리꾼들은 기막힌 작품이라며 댓글을 달고 있다.

 인터넷 게시판에는 ‘봉중근 의사’ 캐리커처와 기발한 문구가 계속 퍼지고 있고 만들어 올린 작성자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칸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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