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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계 서태지' 장기하, 서태지 콘서트 깜짝 출연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 장기하가 서태지 콘서트에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장기하는 1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서태지 8집 두 번째 싱글 발매 기념공연 ‘웜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장기하는 “어린 시절 서태지와 아이들의 팬이었다”면서 “그 당시에 제가 춤을 추면서 양현석 역할을 맡았었다”며 공연 중간 서태지와 아이들 4집 타이틀곡 ‘컴백홈’의 안무를 선보여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장기하는 지난해 무표정한 얼굴로 나즈막히 읊조리는 듯한 노래 ‘싸구려 커피’로 큰 인기를 모으며 ‘인디계의 서태지’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한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올해의 노래, 최우수 록(노래),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남자 부문)에 오르며 뛰어난 음악성도 인정을 받았다. 지난달 27일 정규 1집을 발표한 ‘장기하와 얼굴들’은 16일 밤 12시5분 ‘EBS스페이스-공감’에 출연해 숨겨진 끼와 음악성을 자랑한다.

 <스포츠칸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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