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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영화 ‘오감도’, 심의 반려 포스터 유출에 네티즌들 관심 집중

“도대체 누굴까?”

영화 ‘오감도’의 심의반려된 포스터가 인터넷에 유출돼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감도’는 허진호·변혁·유영식·오기환·민규동 등 유명 중견 감독들이 ‘에로스’라는 주제를 갖고 만드는 옴니버스 영화. 감독들의 명성에 맞게 엄정화·황정민·김수로·장혁·배종옥·김민선·김강우·김효진 등 스타급 배우들부터 김동욱·신세경·이시영·차수연·차현정·정의철 등 기대주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터넷을 떠돌고 있는 포스터에는 얼굴이 보이지 않는 젊은 여성이 올누드로 누워 있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더욱 끌고 있다. 포스터 속 여성이 영화 속에 출연한 배우 중 누구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포스터 속 여성의 정체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오감도’의 제작사측은 심의가 반려된 포스터의 유출에 당황한 기색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올누드 컨셉트 때문에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심의반려가 된 포스터가 맞다”며 “극장이나 벽보로 사용하지 못하지만 개봉쯤에 B컷으로 공개할 예정이었는데 너무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어떤 경로로 이 포스터가 인터넷에 유출됐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사진 속 여성이 누군지 묻자 “출연 배우가 아닌 전문 누드 모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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