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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정근우 왼발목 큰 부상 아닌듯”

- “정근우 왼발목 큰 부상 아닌듯” -

○…SK 정근우가 5일 사직 롯데전에서 왼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정근우는 6회초 네번째 타석에서 2루 내야안타를 치고 1루로 전력 질주하다 베이스에 왼 발목이 꺾여 쓰러졌다. 결국 트레이너에게 업혀 나간 정근우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진단을 받았다. 일단 X레이 촬영 결과 뼈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6일 오전 상태를 봐서 체크해야 할 것 같다. 지금 상태로는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한화-삼성 판정시비로 20분 중단 -

○…5일 대전 한화-삼성전이 심판의 송구 방해 판정 문제로 20분간 중단됐다. 1-2로 뒤진 삼성의 7회초 공격.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현재윤은 1루 주자 조동찬이 2루로 뛸 때 스윙 후 중심을 잃고 신경현의 송구를 방해했다. 한화 측에서 어필하러 나오자 심판들은 4심 합의를 통해 송구 방해로 판정했다. 그러자 삼성 측에서는 현재윤의 헛스윙이 아니라 파울이라고 항의. 삼성 선동열 감독은 1루 주자 조동찬을 비롯해 대기 타석의 선수들까지 덕아웃으로 불러들인 후 심판에게 항의했다. 결국 흥분을 가라앉힌 선 감독은 몰수게임을 피하기 위해 선수단을 그라운드로 다시 내보냈다.

- 이범석 어깨탈구로 조기 교체 -

○…5일 히어로즈전 KIA 선발 이범석이 4회말 히어로즈 강병식의 타구를 잡기 위해 왼쪽 팔을 뻗다가 어깨 탈구로 교체됐다. 왼쪽 어깨 습관성 탈구 증세가 있는 이범석은 강병식 이후 두 타자를 더 상대했으나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볼넷 2개로 만루를 만들어준 뒤 손영민과 교체됐다.

- 김성근감독, 부산 교통난에 진땀 -

○…어린이날을 맞아 롯데-SK전이 열린 사직구장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직구장 옆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로 인해 교통이 꽉 막혔기 때문. 선수단 버스를 타지 않고 개인 이동한 SK 김성근 감독은 이 때문에 경기 시작 1시간 전에야 경기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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