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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6개월 이상하게 길게 느껴진다” 군복무 천정명 근황 전해

 군복무에 한창인 배우 천정명이 자신의 팬 카페에 글을 남겨 근황을 전했다.

 천정명은 24일 자신의 팬 카페 ‘정명사상’ 게시판에 ‘2009년 5월24일 pm 2:49’이란 제목의 글을 남겨 심경을 전했다. “안녕하십니까?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라고 글을 시작한 천정명은 “이제 앞으로 6개월 남았네요. 6개월이란 시간이 길 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이상하게 저에게는 길게만 느껴지네요”라며 남자라면 군복무 말기에 누구나 겪는 ‘국방부 시계’의 위력을 체감하고 있음을 밝혔다.

 천정명은 “좋은 작품으로 다시 컴백하는 것을 손꼽아 기다리고 계시겠죠?”라고 전제하며 “얼마 남지 않는 군생활 최선을 다해서 해볼게요”라고 덧붙였다. 천정명은 과거 영화 ‘헨젤과 그레텔’ 촬영차 부산에 갔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스태프들과 물놀이 했을 때가 재밌었다”며 다시 한 번 그런 시간을 갖게 되길 소망했다.

 지난해 1월 현역으로 군입대했던 천정명은 연예인 출신 사병으로는 이례적으로 신병교육대 조교를 자원해 화제가 됐다. 이후 천정명은 30사단에 복무해 최근에는 부대에서 개최한 ‘특급전사’ 선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육군장병 상위 1%에게만 주어진다던 ‘특급전사’ 칭호를 받아 화제가 됐다. 천정명은 현재 8월 병장 진급을 앞두고 있으며 11월 제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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