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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영화 ‘식객2’ 위해 요리 수업

 배우 김정은이 한여름에 때아닌 요리 수업에 매진한다.

 결혼 적령기를 꽉 채운 나이 때문에 ‘신부수업’을 받는 것일까? 그건 아니고 곧 촬영을 시작할 허영만 동명 만화를 영화화한 영화 ‘식객2-김치전쟁’(가제) 때문이다. 김정은은 이 영화에서 주인공 성찬(진구)의 누나인 장은 역으로 캐스팅됐다. 이복남매인 두 사람은 각각 어머니에게 전수받은 김치 담그는 비법을 활용해 치열한 배틀을 벌이게 된다.

 김정은은 최근 연출을 맡은 백동훈 감독과 만나 대본 리딩을 하며 촬영 준비를 하고 있다. 영화 속 반을 차지할 요리하는 장면을 위해 요리 수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김정은과 진구의 요리 스승은 김수진 푸드앤컬처코리아 원장이 맡았다. 김 원장은 영화 전편과 드라마 ‘식객’에서 요리 코디네이터를 맡았었다.

 김정은의 요리 솜씨는 어떨까? 김정은의 한 지인은 “원래 요리가 취미여서 웬만한 음식을 만들 줄 안다”며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촬영을 앞두고 단기간에 핸드볼을 배운 것처럼 이번에도 금세 요리 전문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식객2-김치전쟁’은 오는 7월 중순 촬영을 시작해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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