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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백발백중 특급전사 선발 화제

HOT의 한 팬이 이재원닷컴에 올린 강타 상병의 사진.

 육군 8사단 수색대대에서 복무 중인 강타 상병(본명 안칠현)이 특급전사로 선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강타는 최근 8사단에서 실시한 ‘특급전사 선발대회’에서 주간 사격 20발 중 20발을 명중시키는 등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특급전사 칭호를 부여받았다. 전체 장병 중 1% 정도에게만 수여되는 ‘특급전사’는 장병들 사이에서도 크게 부러워할 정도로 영광스러운 칭호다.

 ‘특급전사’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주간 사격 총 20발 중 18발 이상을 맞혀야 하며, 이밖에 풋샵(팔굽혀펴기) 2분에 72회 이상, 싯업(윗몸일으키기) 2분에 82회, 오래달리기 1.5㎞ 5분48초 이내 등의 엄정한 체력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이번 선발대회에서 수색대대 강타 외에 윤모 일병이 ‘특급전사’로 뽑혔다.

 이들에게는 사단장 메달, 연대 포창 및 포상 휴가, 1개월 조기진급 등의 혜택이 돌아갔다.

 8사단 측은 “특급전사 선발대회에서 20발을 모두 맞히는 ‘백발백중’의 사격솜씨를 보인 장병은 흔치 않다”면서 “부대 내에서도 화제였다”고 말했다. 연예인으로는 지난해 ‘특급전사’로 선정된 천정명에 이어 두번째 사례에 해당한다. 천정명은 주간 사격 부문에서 ‘20발 중 18발’을 명중시켰다.

 한때 군병영 생활을 취재한 모 방송프로그램에서 “천정명 특급전사와 붙어도 이길 자신이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키도 했던 강타는 결국 스스로 ‘특급전사’로 선정되는 것으로 자신감을 증명했다.

 늠름한 강타 상병의 군복에는 이밖에도 특공무술 등을 연마했을 때 나오는 ‘특공’ 마크와 함께 ‘지상공수 및 헬기레펠’ 등의 훈련을 통과했음을 인정하는 마크가 부착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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