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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한국 대표 겁쟁이

‘국민MC’ 유재석이 ‘은근히 비행기를 무서워할 것 같은 연예인’ 1위에 뽑혔다. 박명수·강호동·윤종신 등이 뒤를 이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최근 무비위크에서 가진 폴 이벤트에서 나타났다.

무비위크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영화 <해피 플라이트>처럼 은근히 비행기를 무서워할 것 같은 연예인은?’이라는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유재석이 145명(55%)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명수가 43명, 강호동이 42명, 윤종신이 30명을 기록했다.

<해피 플라이트> 홍보마케팅을 맡은 프리비전 측은 이에 대해 “유재석씨가 SBS ‘패밀리가 떴다’에서 유독 겁이 많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닭을 잡지 못하고 뒷짐만 지는 모습이나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지 못하는 등이 이번 설문조사에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해피 플라이트>에서 한 신부가 비행기 이륙을 앞두고 추락 위험이 있다며 탑승을 거부하는 돌방상황이 발생하는 데 착안하여 시행됐다.

<해피 플라이트>는 승객ㆍ승무원 등 비행에 관여하는 이들의 갖가지 에피소드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워터 보이즈’ ‘스윙걸즈’ 등으로 유명한 야구치 시노부 감독이 연출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고,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인턴기자 김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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