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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격투게임 ‘정무세계’ 中 공략

11월 공개테스트 거쳐 12월 상용화

NHN이 한·중 합작 게임으로 대륙 공략에 나선다.

NHN이 중국 해홍사와 합작해 설립한 아워게임이 한국의 게임개발사 버티고게임즈와 공동으로 제작한 3D 대전 격투 게임 ‘정무세계’가 지난 23~26일 중국 상하이의 신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차이나조이2009’에서 선보였다. 아워게임과 버티고게임즈가 공동으로 설립한 스리스톤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정무세계는 한·중 합작으로 탄생한 최초의 대전 격투 온라인게임이다. 중국에서 한·중 합작으로 개발이 진행된 게임이 있긴 하지만 서비스된 것은 없었다.

2007년 12월 개발에 착수, 2년에 걸쳐 30억원이 들어간 정무세계는 아워게임이 게임의 기획을 담당하고 버티고게임즈가 NHN에서 퍼블리싱했던 ‘권호’의 개발 기술력을 십분 발휘해 만들어졌다.

게임은 8가지 캐릭터와 태권도에서부터 유도, 무에타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무술을 아우르는 다양한 무술 유파를 게이머가 선택,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무술 동작은 직접 모션 캡처해 사실성을 더했으며 1대 1 승부 구도에서 벗어나 2대 2 등 다(多)대 다(多) 대전모드가 가능하다.

아워게임은 게임포털 롄종에서 오는 10월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해 11월 공개 테스트, 12월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워게임은 정무세계를 시작으로 자체 개발한 3D 온라인 모노폴리 게임 ‘부옹의 꿈’, 엔도어즈의 ‘군주스페셜’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워게임 우궈량 공동대표는 “11년간 롄종에서 웹보드게임으로 중국 서비스 기반을 닦아왔으나 이제 경쟁력 있는 게임 콘텐츠로 매출을 극대화하고 중국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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