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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천추태후' 현종역으로 첫 사극 도전

 탤런트 김지훈(28)이 KBS 2TV 대하사극 ‘천추태후’의 현종 역으로 사극에 첫 도전한다.

 김지훈은 ‘천추태후’의 8일 방송에서 현종의 즉위 전인 왕순 시절부터 연기한다. 김지훈의 첫 사극 도전은 ‘천추태후’ 연출자인 신창석 PD와의 인연이 크게 작용했다. 김지훈은 2005년 KBS 드라마 ‘황금사과’를 통해 신 PD와 인연을 맺었고, 이번 캐스팅에도 그가 직접 나서자 출연을 결정했다.

 김지훈이 맡은 현종은 고려 제8대 왕으로, 태조의 8번째 아들인 안종 욱과 헌정왕후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부모를 여의고 성종(김명수 분)에 의해 궁에서 양육되지만, 성종 사후 권력 다툼으로 목숨이 위태롭게 되자 천추태후(채시라)의 도움으로 승려로 출가하게 된다.

 출가 후에도 여전히 목숨을 위협받지만 강감찬(이덕화), 문화왕후(문정희) 등의 조력으로 위험 속에 살아남아 목종(이인)이 죽은 뒤 강조(최재성)에 의해 즉위하게 된다.

 김지훈은 “사극은 처음이라 출연을 고민했다”며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맡았던 캐릭터와 다른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칸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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