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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기생 역 위해 시조창과 가야금 수업

 ‘미녀스타’ 한지혜가 조선시대 최고의 명기로 다시 태어난다.

 한지혜는 이준익 감독의 신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기생 백지 역을 맡았다. 박흥용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선조 29년, 이몽학의 난을 모티프로 한 액션 활극.

 한지혜가 맡은 백지는 당시 사대부 양반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최고의 기생이지만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반란을 도모하는 이몽학(차승원)에게는 순정을 바치는 이중적인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이달 말 촬영을 앞두고 매혹적인 최고의 기생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제작사 영화사 아침의 한 관계자는 “한지혜가 오랜만에 출연하는 영화이고 백지 역할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의욕을 많이 보이고 있다”며 “영화 속에 등장하는 장면을 위해 시조창과 가야금 수업을 직접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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