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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뚫고 하이킥’ 제작진, 첫 촬영 날 쌍무지개에 고무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2년 만에 돌아오는 ‘지붕 뚫고 하이킥’의 제작진이 한껏 고무됐다.

 ‘지붕 뚫고 하이킥’ 제작진은 지난 12일 강원도 양양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시트콤 성공을 예감하듯 쌍무지개가 펼쳐졌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장대비처럼 쏟아지는 호우를 뚫고 첫 촬영을 마쳤다. 특히 비가 그치고 난 후 쌍무지개가 떠 앞으로 6개월 동안 진행될 대장정에 대한 장밋빛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지붕 뚫고 하이킥’은 서울로 갓 상경한 두 자매가 성북동 순재네 식모로 입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등장인물들의 세대한 사랑이라는 독창적인 코드가 가미된다.

 그동안 ‘LA 아리랑’ ‘순풍 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거침없이 하이킥’ 등 평범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살아 있는 캐릭터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웃음을 만들며 거침없는 흥행신화를 써 온 김병욱 PD의 신작으로 벌써부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 전작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야동 순재’라는 별칭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이순재를 비롯해 김자옥, 정보석, 오현경, 최다니엘, 신세경, 황정음, 윤시윤, AJ 등이 가세했다.

 화려한 비주얼보다 볼수록 빠져들게 하는 탄탄한 스토리와 허를 찌르는 구성력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김병욱 PD의 신작 ‘지붕 뚫고 하이킥’이 침체 일로인 시트콤을 화려하게 부활시킬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9월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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