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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뮤지컬 ‘웨딩싱어’ 출연

 배우 황정민이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황정민은 최근 뮤지컬 ‘웨딩싱어’에 출연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작품은 1998년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가 주연을 맡은 영화를 2006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으로 황정민은 유명한 작곡가가 되는 것이 꿈이지만 결혼식 피로연 가수로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주인공 로비 하트 역을 맡는다. 이 역은 배우 박건형이 더블 캐스팅 돼 두 사람은 연기대결을 벌이게 됐다.

 황정민의 무대연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42번가’ ‘나인’ 등에 출연한 황정민은 영화와는 또 다른 화려한 모습으로 출연목록을 늘려가고 있다. 최근 그는 KBS2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에서 순수한 영혼의 주인공 구동백으로 출연해 호연을 펼쳤다.

 황정민은 “뮤지컬은 늘 가볍게 즐기는 장르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관객들에게 더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싶다”며 “로비 하트가 돼 관객과 신나게 즐길 것”이란 소감을 내놨다.

 황정민과 박건형을 비롯해 방진의, 윤공주, 김소향, 양꽃님 등이 출연할 뮤지컬 ‘웨딩싱어’는 오는 11월24일부터 2010년 1월31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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