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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 “더 힘들게 만들지 말아달라!”

 한국 비하발언으로 그룹 2PM을 탈퇴하고 미국 시애틀로 돌아간 재범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팬들의 자제를 당부하는 내용이었다.

 21일 오후 6시께 2PM의 공식 팬카페에 올린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재범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에 대한 팬들의 질책과 비판에 대한 자제를 직접적으로 거론했다.

 “여러분, 제가 떠난 이유가 있는데 (박)진영이 형이랑 2PM 애들은 가족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 사람들은) 힘든 시기 동안 계속 제곁에 있었습니다. 벌써 너무 힘든데 제발 더 힘들게 만들지 말아주십시요. 너무 걱정시켜드려서 죄송합니다.”

 이번 글은 자신의 탈퇴 이후 JYP엔터테인먼트에 쏟아지는 팬들의 항의를 의식한 가운데 쓰여졌다. 자신으로 인해 더이상 JYP엔터테인먼트와 6명의 나머지 멤버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재범은 지난 8일 탈퇴 선언과 함께 곧바로 출국했으며, 이후 팬들은 시위와 광고게재, 성명서 발표 등으로 강하게 항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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