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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어’의 이성한 감독 두번째 영화 ‘바람’ 부산국제영화제서 첫선

지난해 개봉된 ‘스페어’로 눈길을 모은 이성한 감독의 두번째 영화 ‘바람’이 충무로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페어’의 이성한 감독과 배우 정우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든 ‘바람’은 오는 10월 열리는 1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연을 맡은 정우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려 더욱 눈길을 모은다.

‘바람’은 1990년대 부산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공 짱구(정우 분)를 통해 센 놈만 살아남는 동물의 왕국과 같은 고등학생 남자들의 세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정우는 자신의 학창 시절을 기초로 만든 짱구 역을 맡아

18세 고등학생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해낸다. .

정우는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조연으로 출연해온 10년차 베테랑 연기자. ‘스페어’에서는 돈을 위해서라면 친구까지 팔 수 있는 어설픈 장기매매업자 길도 역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다찌마와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 열차를 타라’에서 헌병대장 역, ‘숙명’과 드라마 ‘신데렐라맨’에서는 실감나는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바람’에서 선보인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바람’은 10월10일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되고 오는 11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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