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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이평강’ 서도영, 남상미의 ‘키다리 아저씨’로 변신

'남상미의 마음은 내가 잡는다!'

배우 서도영이 훈남 프로골퍼로 변신한다. 서도영은 KBS2의 새 월화극 '천하무적 이평강'(극본 박계옥·연출 이정섭)에서 재미교포 에드워드 역을 맡았다. 

에드워드는 한국계 어머니와 미국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나이에 PGA 골프대회 우승을 수차례 차지한 인재로 설정됐다. 서도영은 극중 이평강(남상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온달 역의 지현우와 경쟁을 벌인다. 

MBC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상택 역으로 인기를 얻었던 그는 180도 달라진 이미지를 선보인다.

서도영이 출연하는 드라마 '천하무적 이평강'은 유력 리조트를 배경으로 말단직원인 이평강과 리조트 사장의 아들 온달의 로맨스를 다뤘다. 서도영은 남상미의 곁을 지키는 '키다리 아저씨'로 남상미의 사랑을 얻으려 노력한다. 드라마는 지현우, 서도영 외에도 제영류 역에 김흥수가 출연해 키 180㎝가 훌쩍 넘는 세 남자배우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서도영의 키는 187㎝, 지현우도 187㎝, 김흥수는 190㎝의 장신을 자랑한다.

서도영은 "오랜만에 밝은 작품에 출연해서 기분까지 상승하는 느낌"이라며 "지금까지 다른 드라마에선 항상 '키다리 아저씨' 캐릭터가 주인공과 연결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꼭 에드워드가 이평강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상미, 지현우, 서도영, 김흥수 주연의 KBS2 '천하무적 이평강'은 내달 9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하경헌기자·사진 지앤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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