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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하녀’로 출산 후 1년 만에 복귀

영화배우 전도연이 임상수 감독의 '하녀'로 활동을 재개한다. 

전도연은 최근 출산 후 복귀작으로 '하녀'를 결정하고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2008년 개봉된 '멋진 하루' 이후 1년 만의 스크린 복귀다. 

김기영 감독의 1960년작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하는 '하녀'는 평안한 삶을 살아가던 부유층 집안의 남편이 자신의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와 하룻밤 불륜을 저지른 후 끊임없이 시달리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 스릴러물이다. 지난 2008년 디지털로 복원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임상수 감독은 원작의 느낌을 살리면서 현대에 맞게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 

전도연은 여주인공인 하녀 역을 맡았다. 원작보다 연령대가 대폭 낮아진 남편과 아내 역할은 현재 한창 캐스팅 중이다. 연말에 촬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최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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