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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세상]‘백야행‘ 메인 예고편ㆍ포스터 공개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이하 백야행)의 메인 예고편과 포스터가 동시에 공개됐다. 한 달여 전 티저포스터를 공개한 데 이어 등장인물 각각의 심리와 운명을 보여주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지 딱 일주일 만이다.

티저 포스터(왼쪽)와 메인 포스터 이미지.

메인 포스터는 두 종류이다. 앞서 공개한 세 종류의 캐릭터 포스터 중 손예진을 중심에 둔 것이 첫 번째 메인 포스터다. 두 번째 메인 포스터는 극 중 미스터리한 인물 미호(손예진)와 거침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요한(고수)이 전면에 등장한다. 이들의 실체를 유일하게 알고 있으며, 한편으로 연민의 감정을 가지고 쫓는 형사 동수(한석규)의 시선에서 두 남녀를 형상화 하였다. 마주보고 있는 듯 하지만 서로 다른 것을 갈망하는 손예진-고수의 눈빛은 무심한 듯 하면서도 동수의 추격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

\'백야행\' 주인공 한석규ㆍ 손예진ㆍ고수의 캐릭터 포스터 이미지.

메인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티저 예고편보다 한층 역동적이다. 14년 전 미궁에 빠졌던 두 남녀의 어린시절과 현재의 살인사건, 그리고 이어지는 두 건의 실종사건이 긴박하게 묘사되었다. 특히 영화 속 세 주인공의 운명적 만남을 보여주는 장면은 관객의 긴장을 극대화시킨다.

<백야행>은 참혹한 살인사건으로 인해 서로의 존재가 상처가 되어버린 두 남녀와 이들을 14년간 쫓는 형사의 운명적 관계를 그렸다. 일본의 유명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동명 원작을 놓고 드라마 <연애시대>와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등으로 익숙한 박연선 작가가 각본을 썼다. 제4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미성년자 관람불가>로 주목받은 홍익대 시각디자인과와 영상원을 졸업한 박신우 감독이 연출했고, ‘한국영화 미다스의 손’ 강우석 감독이 제작했다.

<백야행>은 개봉 두 달 전 이미 검색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차화연의 24년 만의 스크린 컴백 등 하나 하나 베일을 벗을 때마다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는 <백야행>은 오는 19일 개봉된다.

<스포츠칸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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