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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테라’ 쾌속행진

타격감 묘미 극대화…한정 테스트 게이머 폭발적 반응

화제의 블록버스터 MMORPG ‘테라’가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게임개발사 블루홀이 320억원을 투입해 만든 테라가 2일까지 4일간 진행한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3000명으로 한정된 테스터에 뽑히지 못해 게임 테스트 계정을 돈을 주고 구입하려는 사례까지 발생하는 등 게이머의 호응이 뜨거웠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논타깃팅 시스템을 이용한 다양한 전투 중심의 콘텐츠가 집중 검증됐다. 논타깃팅 시스템은 위치와 거리로 몬스터를 공격하는 전투 조작 방식으로 비디오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타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MMORPG의 타깃팅 방식은 공격 대상을 지정하고 단축키를 조작하는 것으로 타격감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또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보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과 화려한 색감의 배경, 캐릭터의 잔주름까지 세밀하게 구현된 결과물 등도 선보였다.

테스트 기간에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수많은 의견들이 올라왔는데 경쾌한 타격감과 논타깃팅의 몰입감, 뛰어난 그래픽 등 호평들이 많았다.

블루홀스튜디오 김강석 대표는 “이번 테스트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다음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전세계 게이머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게임성과 차별성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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