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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코요태‘ 빽가, 뇌종양 판정!

‘코요태’의 멤버 빽가가 군대체 복무 도중 뇌종양 판정을 받아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빽가는 현재 병세가 상당히 중증이어서 그와 가족들은 유명 병원의 전문의를 황급히 찾아다니며 수술 및 치료를 논의하고 있다.

그의 뇌에서 발견된 종양의 크기는 주먹만한 정도로 자칫하면 상당히 위험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빽가의 병세는 서울중앙지법에서 군대체 복무를 하던 도중 돌연 병가를 내면서 알려졌고, 서울 고려대병원에서 진단결과 최종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빽가는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혼절하는 등 크고 작은 이상 증세에 시달려왔다. 때때로 정신이 가물해질 정도의 두통도 이어져 혹시 교통사고가 날지 몰라 근래 들어 운전대도 잡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빽가를 잘 아는 한 연예 관계자는 “주변 지인들이 그 사실을 듣고 많이 울었다”면서 “아직 젊고 할 일도 많은 친구인데 그런 힘겨운 병이 찾아온 것에 무척이나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 “꼭 병마를 이겨낼 것이라 믿고 싶다”고 덧붙였다.

빽가는 9일 오후 스포츠칸과의 전화에서 힘겨운 기색이 역력한 가운데 차마 말문을 떼지 못했다. 그는 “지금은 너무 경황이 없어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면서 “좋은 의료진을 만나 수술 날짜를 잡는게 급선무다”고 말했다. 또 “지금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차후에 통화가 됐으면 한다”고 전화를 끊었다.

연예계에는 한때 탤런트 이의정이 주먹만한 크기의 뇌종양 진단을 받은 후 몸이 마비되고 주위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등 병마와 사투를 벌인 바 있다.두개골을 연 후 뇌에 퍼진 종양을 떼어내는 수술에는 많은 위험이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강수진기자 kant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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