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연기자 변정수가 MBC 월화극 '파스타'에 합류했다.
변정수는 드라마 주요 배경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김산 역을 맡은 알렉스의 누나 김강 역을 맡았다. 김강은 부잣집에서 아쉬운 것 없이 자라 행동이 자유로운 37살 이혼녀다. 변정수는 "평소에 가수 알렉스의 팬으로서 그의 음악을 무척 좋아했는데 남매로 인연을 맺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중 김강은 여성 고객의 마음을 흔드는 10살 연하의 꽃미남 요리사 필립(노민우)에게 끊임없는 애정공세를 펼치는 반면 레스토랑 사장인 설준석(이성민)의 구애를 받는 인물로 드라마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변정수는 '파스타' 연출을 맡은 권석장 PD와 '앞집 여자'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 이어 세 번째 인연을 맺게 됐다. "권 감독은 여성 심리를 여자보다도 더 날카롭게 꿰뚫어보는 탁월한 감각을 갖춘 연출자"라며 "또 한번의 흥행 성공을 믿으며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공효진, 이선균, 알렉스, 이하늬가 주연을 맡은 '파스타'는 내년 1월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