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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야구단’, 내달 23일 사이판 전지훈련 떠난다

KBS2 '천하무적 야구단'이 사이판으로 창단 후 첫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23일 한 방송 관계자는 "'천하무적 야구단'이 내년 1월23일부터 27일까지 4박5일 동안 전지훈련을 떠난다"고 밝혔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지난 4월 첫 출범한 후 첫 전지훈련 장소로 사이판을 택한 것이다.

한 관계자는 "4주 분량의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지 팀과의 연습경기와 멤버들의 다양한 활약이 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현지에서 맞붙을 팀과 진행할 미션에 대한 정보에 대해 함구하며 비밀리에 촬영 계획을 꾸리고 있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출범 이후 야구를 통한 남자들의 성장기를 다뤄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 11월 제주에서 열린 사회인야구 전국대회 참가를 위해 진행했던 '팔도원정'은 야구 붐을 일으키며 화제가 됐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전국대회 1회전에서 부산의 강호 '마이무따아이가'에게 분패했다.

'천하무적 야구단'의 사이판 행은 한국의 날씨가 야구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겨울인 데다 전국대회 이후 이렇다할 경기가 없었던 이유가 작용했다. 연출을 담당하는 최재형 PD는 "야구하기 편한 봄이 될 때까지는 야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며 아이템에 고심하고 있음을 내비친 바 있다. '천하무적 야구단'의 사이판 촬영내용은 내년 2월 중순 방송이 예정됐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최근 경기를 통해 모은 쌀을 불우이웃에 기탁하고, 사회인 야구활성화를 위해 경기장 건립에 나서는 등 시청자들의 사랑을 돌려주는 행보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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